기록/가져온 글
Louis Armstrong ‘What a Wonderful World’(1967)
ok ok
2022. 5. 3. 09:21
4절의 가사는 너무 단순하다. 푸른 나무와 빨간 장미를 보며(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보며(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 일곱 색깔 아름다운 무지개(The colo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와 울던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며(I hear babies crying, I watch them grow) 스스로 되뇌는 말,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What a Wonderful World)? - 이것이 전부다. 아마도 이 노래를 가로지르는 소박하고 따뜻하며 무한한 낙관성이 모순과 갈등 위에 저질러지는 테러와 전쟁의 현실을 패러디하는 데 동원되는 이유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