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일기-1

태백산을 동생과 함께

ok ok 2016. 9. 12. 08:29

 

 

 

 

 

 

심야 기차을 타고 청량리 출발 태백역 새벽 2시50분하차 태백역에서 4시30분까지 비몽사몽하다가 택시타고 태백산입구까지 쭉 새벽공기의 냄새 좋았다 물론 동생과 함께였기때문일거다

유일사에서 출발. 천제단까지. 구름속의 전망은 잘 왔구나 ㅋㅋㅋ

하산땐 욕심을 부려 백단사쪽 선택. 버거웠다. 신당ㄹ이 많았고 상 하 쪽 코스 덕분에 볼거리는 많았다

태백역에서 민둥산쪽 기차탔다

한계에 도전한다와 무모하다는 모호한 관계속에서 겨우 입구에서 다음을 기약 민둥산의 갈대는 아직 모습을 볼 수없다는 거창한 변명을 하면서 민둥산역으로.

시간을 기다리면 간이역 정자에 몸을 뉘였다

잠시 짬이 백미다

갑자기 소낙이다

역시 여기까지다 하면서 캔 맥주에 스트로고를 꽂고 쭉

다시제자리로 돌아왔다

동생은 심야에 부산도착한 문자가 쑥 들어왔고 내일은 아주 늦게 기상하리라 생각했지만 역시 잠깬시간은 새벽이다

사람은 역시 습관대로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