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힐듯 청명한 하늘과 구름. 한여름의 싱그러움이란

참 바람까지 한껏 기쁘다

때론 유령처럼 흔적을 싹둑 지워버릴수 있는 시간을 꿈꾼다

그때가 어디쯤인지 모른다

뜬 구름처럼 높은 산꼭대기에 머물다 바람되어 가버리는 시간이다

잠시 이곳으로 돌아와 그 시간을 되돌아볼때 위안이 되길 바랄뿐이다

결국은 그 무엇도 아무것도 아님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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