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박사(EdD·Doctor of Education)인 미국 UCLA 매리언 울프 교수는 “읽기는 이해력과 통찰력에 필요한 독특한 일시 정지 버튼(unique pause button for comprehension and insight)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동영상을 보거나 테이프를 들을 때의 구어(口語·spoken language)는 대체적으로(by and large) 그런 사고 능력을 길러주지(promote thinking ability) 못하고 금방 스러져버린다.

읽기의 잔상(殘像·afterimage)은 최소한 5일간 지속된다(persist for five days at least). 이런 현상을 근육 기억(muscle memory)에 빗대 ‘그림자 활동(shadow activity)’이라고 부른다. 두뇌는 이런 읽기 행위에서 운동 효과를 얻어 인지·집행 양쪽 기능을 제어하는(control both cognitive and executive function) 뇌 부위에 혈류 공급을 증가시킨다고(increase the blood flowing to areas of the brain)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