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겨울이다

눈때문이리라

바람때문인가

한강에서는 강이아니었다

바다이다

바람을 읽고 있다

바람을 그리고 싶었다

그러나 바람은 찾을수 없었다

훅 하늘속으로 공간속으로 자취을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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