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도 없이 포대 자루 하나만 들고 다녀 포대화상이라 불리면서도, 언제나 만족한 얼굴이었단다.

중국에서는 미륵의 화신이라 하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일본에서는 칠복신의 하나로 되어 있다. 가진 것 하나 없던 스님을 풍요의 신으로 섬기다니 흥미롭다.

실존 인물이다.

 

당나라 말기부터 후량 때까지 중국에서 활동했다.

언제나 행복한 얼굴이라 ‘웃는 부처'로 불렸으며 자루 안의 물건을 남들에게 선뜻 나누어 주었단다.

산타클로스와 비슷하지 않은가?

아이들을 좋아했다는 점도 꼭 닮았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몸집만큼이나 마음도 넉넉하던 포대 스님을 빚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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