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란다
꼭 연휴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365일 별 계획없이
일상을 일상으로 대체하면서
남은 일상을 보낸다
무취무색으로
동생부부와 조카 재우랑 그 무취무색인 일상을
지리산
노고단 일몰으로 바뀐 시간이었다
표현할 수 없는 지리산 시간을 각자 가슴에 묻고
가끔씩 꺼내보는 순간도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하산때 내린 이슬비 조차 한 폭의 그림이었다
구포역에서 신탄진역에서 환승하면서 새벽2시 구례구역도착
용산역에서 심야기차이용 03시04분 하차
합유해서 성삼재에서 출발
무취무색인 일상에서 무지개색상으로 변한 시간이었다.
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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