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
오전에 로마의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피렌체로 떠나는 날이다
새벽부터 떠날 짐을 정리하고 티투스 개선문. Monti. 콜로세움. Ceilio등. 현재는 많이 허물어진 상태에서 보존에 힘쓰고 있는 그곳을 간다
역시 허물어진 상태에서 보전을, 또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물어진 건물 자체만으로도 그 웅장함과 장엄함 속에서 희생된 자들의 얼룩진 모습이 떠나지 못하고 바람되어 너울너울 상공에 머물고 있는듯 하다
바삐 바삐 일정을 소화하고 피렌체로 떠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로마에서 로마을 의미하고 감상하고 즐기지는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비우고 또 다른 곳으로 떠난다
로마에서 한시간삼십분(기차)거리의 피렌체에 도착했다
한참 더울시간이다
숙소는 도착역에서 1.8km거리다
오전에 힘껏 로마를 돌아다닌탓에 피렌체도착후 1.8km가 멀게느껴졌다
두모르성당 앞에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섰다. 전망대 방문때문이리라 생각하면서 내일 피사에 거쳐
친퀘테레에 간다
몬테로소, 베르나차, 코르닐리아, 마나놀라, 리오마조레 이렇게 5개의 작은 마을이 모여 이루어진 곳이다
배낭을 숙소에 두고 가볍게 걸음을 옮기면서 뭐도 아닌 자신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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