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으로 매일 42.195㎞ 뛴 의지의 여성
암으로 다리 잃은 헌트-브로에스마
104일간 매일 마라톤 풀코스 뛰어
암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40대 여성이 의족을 달고 104일간 매일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완주했다. 각종 세계 기록을 공인하는 월드 기네스 레코드(기네스북)의 검토를 거쳐 기록을 인정받으면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매일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으로 기록된다.
주인공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아마추어 마라토너 재키 헌트-브로에스마(46). 1일(현지 시각) AP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17일부터 집 근처 마라톤 코스나 실내 러닝머신으로 104일간 매일 42.195km를 달렸다. 25세 때 희소암의 하나인 유잉 육종에 걸려 왼쪽 무릎 밑 다리를 절단해 의족을 달고 이뤄낸 결과다.
헌트-브로에스마는 6년 전 남편과 함께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다.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5km, 10km, 하프 마라톤으로 거리를 늘려가던 그는 100일간 100번 풀코스 완주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시작했다. 당시 세계 기록은 미국의 비장애인 마라토너가 세운 95일 연속 완주 기록이었다. 그러나 도전을 이어가던 중 영국의 또 다른 비장애인 마라토너가 101일 연속 풀코스 완주를 하며 세계 기록을 비공인 경신했고, 헌트-브로에스마는 목표를 늘려 결국 104일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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