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그대 영혼 더욱/ 쓸쓸하라고/ 눈이 내린다//(…)//
흑백 사진처럼 정지해 있는 시간/ 누군가 흐느끼고 있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폭설 속에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 이 한 해의 마지막 언덕길/ 지워지고 있다”
(이외수 <12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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