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쯤 16호 태풍 산바가 온다는 일기예보 탓일까... 하늘은 완전 회색톤이다. 바람은 깨끗한 또한 시원한 전파라고 해야하나
종일 집에만 있기에는 아깝다. 오랫만에 서울 성곽쪽으로 한바퀴 돌고와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마음이 바빠졌다. 부지런히 움직여 지하철 6호선 또 3호선 경복궁까지 왔다...
오전 9시20분에 입구에 신분증 제출 10시전에 백운대 꼭대기까지 왔다... 상쾌했다 구름도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탓일까 시야는 먼지 한톨없는 보이는곳까지완전 다 보였다...
올라오면서 여름에 그것고 열사병, 일사병 , 열대야하면서 온나라가 더위때문에 몸살을 하고 있을 즈음 부산에서온 동생과 함께 서울성곽 꼭대기까지 올라오다가 무모한 계획으로 동생은 119응급으로 강북삼성병원까지 가는 소동이 있었다. 진짜 큰일날뻔 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가뿐히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성곽에서 찍은 사진을 저장한다
고요하다....
폭풍전야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