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꼬르륵 소리 나면 건강"

SBS스페셜, '1일1식' 실천 신혼부부 소개

 
1일1식(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News1

하루에 한 끼만 먹는 '1일 1식' 식사법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스페셜 - 끼니 반란 Stay hungry. stay healthy' 1편에서는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전파해 유명해진 '1일 1식'을 지키는 사람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5개월째 1일 1식 식사법을 따르고 있는 심승규(35), 김은아(31) 부부의 일상은 남들과 달랐다.

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물 한잔을 마시고, 점심 시간에는 회사 도서관에 가 책을 읽거나 차 한잔만 마셨다.

 
이들의 유일한 식사시간은 저녁. 한끼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야 해 밥과 반찬의 영양 균형에 신경을 쓴다는 게 이들의 원칙이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인 김씨는 "평소 소식 습관을 지켜오던 남편 심씨의 식습관을 따라하게 된 게 1일 1식의 계기가 됐다"며 "실천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하루 한 끼 식사와 적당한 간식 섭취, 공복을 생활화하며 되도록 완전식품을 먹고 골든타임(밤 10시~새벽 2시) 수면을 지키라고 제안했다.

하루 세 끼가 아닌 하루 한 끼 식사가 오히려 건강을 지켜준다는 '1일 1식'은 공복일 때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 유전자가 활동하면서 건강해지고 수명이 늘어난다고 주창해 화제를 모았다.

'1일 1식'의 저자인 나구모 요시노리 의학 박사는 "영양을 계속 섭취해야 건강하다는 생각은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단언하며 "공복 상태에서 '꼬르륵' 하고 소리가 나면 몸이 젊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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