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북서쪽으로 차를 타고 40분 정도 달리면 한적한 도시 콩코드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월든이란 호수가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는 철학자가 1845년부터 2년간 이 호수 북쪽에 기거하면서 '월든'이란 책을 써서 유명해졌다.
그는 손수 집을 짓고 밭을 일궈 자급자족 하며 살았다. 그가 살던 오두막에 가면 푯말이 하나 등장하는데 이렇게 쓰여 있다.

'나는 숲에 간다. 삶의 가장 본질적인 것들만을 대면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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