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겨울스케치하다
텅빈. 황량함으로 겨울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지금이 있어 좋다
음울한 소리까지 더불어 할 수 있다
계단에는 오가는 사람으로 옷깃을 스치기가 일 수 였다
다행이다
빈 공간에서 혼자만이 즐길수 있어
간혹은 음악으로
또 가끔씩은 노을공원. 하늘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강북일대(성산대교. 방화대교. 행주대교 등등)
경의롭다. 그들의 질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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