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09:40 영국도착.

프랑스 드골 공항으로 향한다고 새벽04:00 숙소를나오자 비가 오고 있었다

영국은 비가 자주 온다고 했는데 도착 전에 이미 내리고 있다

 

근 한달동안 돌로미터 산행때 산에서 비을 만난것 제외하면  쾌청 지나친 맑음때문에 더위가 40도를 오르락 내리락 

 새벽부터 내리든 비는 영국 런던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여전히 내린다

운치있어 좋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공항에서버스로(50파운드:1파운드/1450원). 목적지가기위해 하차 기차(16,5)로환승 6정류소. 한시간소요

또 버스로 환승해야한단다

 

일단은 4시간정도 걸린듯. 어제와 오늘의 날씨는 천양지차로 차장 밖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듯 오락가락하는비와 바람이 조화롭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영국 브라이턴(Brighton)의 세븐 시스터즈는 백색의 절벽이다.

해변 끝에서 바라본 절벽의 하얀 단면이 꼭 일곱 명의 옆얼굴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바닷물에 의해서 매년 30~40cm씩 깎여 나가기 때문에 절벽 모양이 계속 달라지는데, 절벽이 깎여 나가는 속도가 워낙 빠른 편이어서인지

누군가는 이 절벽을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기도 하는 모양이다.

 세븐 시스터즈가 움직이는 절벽이란 별칭을 얻은 이유이다.

 

낙석에 주의해야 하지만 여기저기 흩어진 하얀 돌조각들이 아름다워서 이곳을 방문하면 누구라도 고개를 숙이고 마음에 드는 돌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곳의 백악 절벽은 해조류와 조개껍데기 퇴적물이 오랜 시간을 견뎌 형성된 것이어서 운이 좋으면 화석을 발견할 수도 있다.

 

브라이턴 역에서 세븐 시스터즈로 가기 위해서는 30분 정도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날씨가 맑으면 이동하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하는 시간도 즐거움 일부여서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버스에서 내려 해변까지 걷는 초원은 꼭 그림 같다.

 시야를 가리는 높은 건물 하나 없이 끝 모르고 펼쳐진 초원과 녹지를 거니는 양들, 해풍에 몸을 튼 낮은 묘목들이 한없이 평화로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언덕을 걸어 오르고 오르면 절벽의 하얀 얼굴이 보인다. 런던 사람들도 이곳을 좋아하는지 점심을 싸 들고 아이들과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세븐 시스터즈의 가장 높은 절벽의 이름은 헤이븐 브라우(Haven Brow)이며 높이는 77m에 달한다.

세븐 시스터즈는 얼굴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가엽게도 이름을 갖지 못한 여덟 번째 절벽도 존재한다고 한다.

 

오후에는 내내 오락가락 내리는 비속에서 헤이즌 브라우를 회색빛으로 장식했다

 

가도 가도 끝나지않을 것같다

날은 드디어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아쉬운만 남겨두고 발길을 돌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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