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한 사람의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바다 위를 날아야

흰 갈매기는 사막에서 잠들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이 머리 위를 날아야

포탄은 지상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얼마나 더 고개를 쳐들어야

사람은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

타인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죽어야

너무 많이 죽었음을 깨닫게 될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있지.

 

얼마나 오래 그 자리에 서 있어야

산은 바다가 될까.

 

얼마나 더 오래 살아야

사람들은 자유로워질까.

얼마나 더 고개를 돌려고 있어야

안 보이는 척할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밥 딜런

 

 

 

 

 

 

아주 특별한 목적지가 있어 다녀 올 수 있어 행복했다.

 목적지없이 이 핑게 저 핑게 만들어 서둘러 일을 자초하는것도 싫증났다.

이런 저런 모자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빠뜨리고 있는 시간속으로의 여행을 꿈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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