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독립된 외톨이가 아니라
여럿 속의 하나이다.
관계된 세계가 없으면
내 존재는 무의미하다.
내가 곧 흙이고, 물이고, 공기이고, 지구이다.
내 자신이 곧 인류이고 우주이다.
하나 속에 모든 것이 있고
많은 것 속에 하나가 있으니
하나가 곧 모든 것이고
많은 그것이 곧 하나를 이룬다.
침묵과 고요와 몰입을 통해서
마음속에 뿌리내려 있는
가장 곱고 향기로운
연꽃이 피어난다.
법정 잠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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