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 『소학(小學)』에 ‘봉생마중 불부자직(蓬生麻中 不扶自直) 백사재니 불염자오(白沙在泥 不染自汚) 근묵자흑 근주자적(近墨者黑 近朱者赤) 거필택린 취필유덕(居必擇隣 就必有德)’이라는 구절이 있다. ‘마밭에 난 쑥은 세우지 않아도 곧게 서고, 흰 모래도 진흙을 만나면 물들이지 않아도 더러워진다.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빨간 주사를 가까이 하면 붉어진다. 살 곳을 고를 때는 반드시 이웃을 살펴 반드시 덕이 있는 사람 쪽으로 가라’는 뜻이다. 자연이나 사람이나 주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은 한 명이 울면 나머지가 따라 우는 경우가 많다. 어른이라고 다르지 않다. 지향점이 다른 정치인들도 서로 싸우면서 오히려 닮아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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