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드려다본다는 것은 친밀감도 있지만 티끌까지도 수용해야하는 부담감도 있다

힘찬 젊음이 함께하든 시절에는 무게감에서 오는 중압감을 전혀 느낄수가 없었든 것 같다

오히려 통째로 아는것이 당연하다는 것에 속해 있었다

모르는 것에 대한 따돌림에 대한 중압감이 더 힘든 시절도 있었다.

젊음에서 오는 에너지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모든것에서 오는 앎보다는 모름이 그나마 남아있는 에너지를 보전하는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듦의 현상이다

알면서 안다고 모르면서 모른다는 것에 대해 확실한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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