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
제 몸을 때려 울리는 종은
스스로 소리를 듣고자 귀를 만들지 않는다
평생 나무와 함께 살아 온 목수는
자기가 살기 위해 집을 짓지 않는다
잠든 아이의 머리맡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를 드리지 않는다
-박노해
어디쯤 계실까
내 어머니와 아버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이미 창 밖에는 어둠이 내려 앉았다
별 빛은 이미 지구상의 수 많은 빛에 묻혀 버린 듯 하다
별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구에 있는 현재로서는 별빛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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