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우울함속에서 다른 사진첩을 뒤적거림으로

일부러 화려함으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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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골=뼈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일종의 쿠션장치로, 관절 부위와 코나 귀 등 여러 부위에 있다. 뼈와 비슷한 성분이지만

 뼈보다 탄력성이 크고 질긴 고무처럼 부드러움도 있다. 신경세포가 없어 찢어지거나 닳아도 통증이 별로 없다.


 

그들은 그곳에 화려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스스로의 빛나길 바라면서

그 자리에 그렇게 있었다.

 

 

 

 

 

 

 

 

 

 

 

 

 

 

 

그들은 언제나 그자리에 그렇게 있었는데 나 혼자 왔다 갔다

서성거리면서 계절이 혹은 가을이........

시간이 가네 하곤

 

 

하면서 떠나버린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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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허벅지 안쪽 근육(대퇴근)이 많이 발달돼 있어야 하는데 수영은 대퇴근을 많이 발달시킨다.

전신 유산소운동이므로 비만 환자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코어(CORE)운동도 좋다. 척추 주변 중심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허리와 복근 운동(윗몸일으키기)이 대표적이다. 중심근육이 발달하면 잘 걷게 돼 발목이나 발에 무리가 덜 간다.”

윗몸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 가볍게 뛰기 등으로 몸에 열을 내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만든다.

그 다음 스트레칭으로 몸을 늘인다.

마무리운동도 중요하다.

몸이 항진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피로 유발물질이 많이 쌓인다.

가볍게 뛰기 등으로 마무리운동을 하면 피로도가 훨씬 낮다.”

 

 

 

뚱뚱한 사람에겐 등산보다 수영이 '보약'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김진수 교수가 말하는 다리 건강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 주로 어느 부위를 다치나.

“발바닥 아치 부분이 망가진 ‘족저근막염’, 발목 인대가 늘어진 ‘족관절염좌’가 가장 많다. 축구나 등산·농구를 할 때 착지를 잘못하면 발바닥의 아치 부위나 발목 인대 부분이 찢어지거나 늘어난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과사용증후군(Overuse Syndrome) 환자가 많다. 오랫동안 걷거나 달리면 발바닥 아치 부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긴다.”

-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발바닥의 아치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발 뒤꿈치에 통증이 생긴다. 발목 부위를 삐끗하면 해당 부분이 아프다. 문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다. 발바닥 족저근막염을 6개월 이상 방치하면 염증이 만성화돼 어떤 치료를 해도 잘 듣지 않는다. 평생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껴야 한다.

발목 인대도 초기에 치료를 잘 해야 한다. 처음 다쳤을 때 충분히 쉬지 않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 인대가 불안정하게 붙어 힘을 제대로 못 받을 수 있다. 처음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병원에 가서 조치받는 게 시간도 돈도 절약하는 길이다.”

- 특히 안 좋은 운동도 있나.

“모든 운동을 제대로, 적당히 하면 좋지만 과하게 할 때 항상 문제가 생긴다. 특히 청소년 시기 점프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발목과 무릎이 많이 상할 수 있다. 어린 나이라 무심코 넘어가지만 충분히 쉬고 물리치료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 발을 딛는 힘이 약해져 관절염이 빨리 온다.

어깨와 팔에 안 좋은 운동도 있다. 야구가 대표적이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조심해야 한다. 성장기에는 팔꿈치 근육과 인대가 완전히 자라지 않은 상태인데 집중적으로 공을 던지는 운동을 하면 인대가 늘어나 뒤 팔꿈치 불안정증을 겪을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비거리(골프공이 날아가는 거리)에만 욕심을 내면 관절이 상할 수밖에 없다”

-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

“비만한 사람은 무게 실리는 운동은 당분간 피해야 한다. 축구·농구·등산 모두 무릎과 발목에 무게가 많이 실린다. 수영을 권한다. 발목과 무릎에 하중을 주지 않으면서도 물장구를 칠 때 발목운동이 저절로 된다.

또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허벅지 안쪽 근육(대퇴근)이 많이 발달돼 있어야 하는데 수영은 대퇴근을 많이 발달시킨다. 전신 유산소운동이므로 비만 환자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코어(CORE)운동도 좋다. 척추 주변 중심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허리와 복근 운동(윗몸일으키기)이 대표적이다. 중심근육이 발달하면 잘 걷게 돼 발목이나 발에 무리가 덜 간다.”

- 응급조치와 치료법을 알려 달라.

“최소 48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고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PRICE를 생각하고 있으면 좋다. 우선 부상당했을 때 깁스·보조기 등을 이용해 손상 부위를 보호(Protect)한다. 다음은 휴식(Rest)이다. 움직이지 않고 휴식해야 빨리 낫는다. ‘Ice’는 냉찜질이다. 부상 후 3일까지는 부종을 가라앉히는 냉찜질을, 3일 후부터 온(溫)찜질을 한다.

‘Compression’은 압박이다. 붕대로 압박할수록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아 부종이 빨리 가라앉는다. ‘Elevation’은 해당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키는 것이다. 혈액이 몰리지 않아 부기가 덜하다. 이렇게 해도 1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 본다. X선을 찍어 간단한 염증이면 물리치료를 계속하면 되지만 간혹 뼈 조각이 떨어지거나 다른 이상이 생긴 경우일 때가 있다.”

-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이 중요한가.

“그렇다. 특히 겨울에는 준비운동을 꼭 해야 한다. 인체를 고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고무도 비벼서 열을 내면 많이 당겨지지만 차가운 곳에선 잘 늘어나지 않거나 끊길 수도 있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윗몸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 가볍게 뛰기 등으로 몸에 열을 내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만든다. 그 다음 스트레칭으로 몸을 늘인다. 그 후 본격적인 운동을 해야 다치지 않는다. 운동 성적도 훨씬 좋아진다.

마무리운동도 중요하다. 몸이 항진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피로 유발물질이 많이 쌓인다. 가볍게 뛰기 등으로 마무리운동을 하면 피로도가 훨씬 낮다.”

 

  • 가을속으로: 상상의 그속으로 빛따라 쑥 빠려들어간다 혹 그곳에 내가 있는것은 아닌지 꿈꾼다...... ~~~~~~~~~~~~~~~~~~~ http://t.co/zx78kCOC

 

상상의 그속으로 빛따라 쑥 들어간다

혹 그곳에 내가 있는것은 아닌지 꿈꾼다......

~~~~~~~~~~~~~~~~~~~

 

 

 

 

 

 

 

 

잠시 숨을 고른다.

무리한 스케줄로 혹사하고 있는 내 지인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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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뭔가 거져야겠다는 맘으로 손바닥 반 만한 티카를 가지고 운동을 나갔다

역시 운동하기엔 불편했다

이왕 운동도 집중적으로 할수 없다면 목적 달성해야겠다는 맘으로 사진을

그림화 형상으로 작정하고 찰칵

 

작심하고 열중으로 찰칵!!!!!!!!!!!!!!!!!!

원하는만큼은 아니지만 내일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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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를 즐기는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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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함께 보낸 시간속에서

힘들었던 지인에게 보내는 주말의 선물입니다..........

 

 

 

 

 

 

 

 

 

 

 

 

자연의 빛과 바람속에서 ............

그들은 불광천 또는 난지 한강공원에서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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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는’ 그런 세상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겠지요. 실업이나 차별이 없고,

 개인적 축적이 필요없는 사회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지요

 

사람을 보호하고 동 식물을 보호하고 결국은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면서 후세들의 평화로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하면서

아래글을 읽어봅니다..........

 

 

 

  

 

 

M형!
그저께 문득 바다를 바라보면서 소주 한잔이 하고 싶었습니다. 산골에 살다보니 가끔 툭트인 바다가 보고 싶을 때도 있고, 요즘 이런 저런 상념들이 떠올라 와 M형 생각이 났습니다.


당일 아침 연락을 했는데도 다른 일정을 뒤로 한 채 부부가 함께 나와 바닷가 횟집에서 오랜만에 소주 몇 병을 비우면서 정담을 나눈 것이 너무 고맙습니다.


M형이 올해 회갑이라니 우리가 만난지도 벌써 40년 가까이 된 것 같군요. 각자 걸어온 길은 달랐지만 청년 시절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온 세월들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그 어렵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민주주의도 엄청나게 발전했고, 어린 시절 보릿고개를 떠올리면 지금의 물질적 풍요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지요. 그런데도 그 어렵던 시절에도 우리가 꿈꾸었던 새로운 세상, 대동 세상에 대한 로망들이 그 때보다 훨씬 좋아진 요즈음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군요.

 
세상은 점점 각박해져 ‘정(情)’이 매말라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해방이라는 그늘에서 물신(物神)의 지배와 이기주의(利己主義)가 팽배한 것이 이런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날 M형이 한 말이 떠오릅니다. ‘형님의 글을 보면 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것 같은데, 지금과 같은 성장위주의 경향은 인류가 자멸로 가는 길이 아닌가요?’


나도 그런 생각이 근본적으로는 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람들의 실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가 적절할지 모르지만 ‘달리는 호랑이 등을 타고 있는’ 실정이 아닐까요. 나나 소수의 사람들은 저생산이나 저소비를 충분히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경제시스템과 사람들의 보편적 의식을 볼 때 지금 당장 성장을 스톱한다는 것은 실질적 방책이 될 수 없는 것 같군요. 그것은 아마 패닉 상태로 이어질 것이고 그 피해는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치명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속 가능한 성장’ 정도에서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 같군요.


이것이 사람들의 실태에 바탕을 둔 하나의 궤도(軌道)라면 나는 그와는 별도로 자본주의 시장 경제 안에서 다른 궤도(軌道)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의식과 생활의 혁명입니다. 혁명이라는 말이 너무 강하게 들리면 의식과 생활의 자발적 변화라고 해도 좋을 것 같군요.


지금의 각박한 삶의 원인이 사회적 물질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아집’과 ‘소유’에 사로잡혀 있는 의식이라는 자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식적 자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단순소박한 삶’으로 실천하는 생활의 진보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물질적 풍요를 누려보면 누려볼 수록 보다 높은 질의 삶을 추구하는 정신적 예술적 욕구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향을 확대하고 키우는 운동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것이 우성(優性)인자가 되는 사회문화적 조류가 형성되어야 합니다.‘참거나’ ‘내핍’하는 부자유의 세계가 아니라 정신적 욕구를 비롯한 욕구의 질이 변화하여 자연스럽게 물질적 욕구, 탐욕이 감소하는 즉 그런 욕구가 열성(劣性)인자로 되는 그런 사회적 공기가 형성되는 것입니다.그것이 즐거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 궤도(軌道)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비로소 새로운 세상에 대한 비젼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지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청년시절부터 그렇게 바라왔던 대동 세상에 대한 구체적 상(像)이 보이기 시작하겠지요.‘아집’과 '소유‘를 넘어서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들이 ’인정이 넘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지요.


아마도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는’ 그런 세상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겠지요. 실업이나 차별이 없고, 개인적 축적이 필요없는 사회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지요.


아마 인간의 첨단의 지혜가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자연생태계와 잘 조화되는 생산력을 만들어 가겠지요. 요즘 손정의(마사요시)라는 일본에 귀화하여 일본 굴지의 부자가 된 사람의 삶이 신문에 크게 소개되고 있군요. 어려운 어린 시절을 극복하며 세계굴지의 IT 산업을 성공시킨 삶이 젊은이들에게 신선한 영향을 주기를 바라는 심정입니다. 그 사람의 좌우명이 ‘뜻을 높게 하라!’것인데, ‘정보기술(IT)로 인간을 행복하게’라는 소프트뱅크의 창립이념이 그 높은 뜻을 표현한 것이지요. 이것만 해도 ‘높은 뜻’이 되겠지만, 나는 우리 젊은이들이 ‘대동 세상’에 대한 진정으로 높은 뜻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정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비전으로 이어질 때 진실한 것으로 될 것입니다. ‘비전’과 ‘열정’이 없는 진보는 정체될 뿐입니다. 정체되면 사상적으로든 실천적으로든 ‘진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아집’과 ‘소유’를 넘어서 진정으로 자유로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그런 역동적인 삶을 그려봅니다.


요즘은 60이 청춘이라는 말도 있고 하니 M형과 함께 청춘은 아니더라도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거름이라도 되었으면 좋겠군요. 아니! M형은 그냥 청년으로  살아도 좋을 것 같구요.ㅎㅎㅎ. 오랫 만에 세상 시름 잊고 청년 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잡스, isad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럼 당신은 정말로 잃을게 없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한정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

이미 마음과 직관은 당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다.

 

21세기 별이 되어 우리속에서 영원히 함께 할 것임을 역사가 기록 할 것이다.

 

 

 

덕수궁 내 오솔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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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때문일까  스티브 잡스의 사망앞에서 종일 서성거리게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음은 누리집에 올라 있는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 전문이다. 번역문 제공자는 송윤주씨.

 

 

 오늘 저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대학의 한 곳을 졸업하면서 새 출발을 하는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이번이 제가 대학 졸업식이라는 곳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경우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제 인생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고 그저 세 가지의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점(點)을 잇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리드 대학이라는 곳을 첫 6개월 다닌 후 그만 두었습니다. 그 후 18개월 동안은 비정규 청강생으로 머물렀고 그 후 완전히 자퇴를 했습니다. 제가 왜 대학을 그만두었을까요?

 이야기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제 생모는 젊은 미혼의 대학생이었는데, 저를 낳으면 다른 사람에게 입양을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생모는 제가 반드시 대학을 졸업한 부부에게 입양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태어나면 바로 어떤 변호사 부부에게 입양되기로 되어있었고, 그것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태어났을 때 절 입양키로 한 부부는 마음을 바꿔, 자신들은 여자아이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의 양부모님은 한밤중에 “우리가 예기치 않은 사내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아이를 원하느냐”는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흔쾌히 입양을 수락하셨습니다.

 저의 생모는 나중에야 양어머니가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양아버지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의 생모는 이런 이유로 최종 입양서류에 서명을 하지 않다가 몇 달 후 양부모님이 저를 나중에 대학에 보낼 것이라는 약속을 하고서야 마음을 바꿨습니다.

 17년이 지난 후 저는 정말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시에 스탠포드와 거의 맞먹는 수준의 학비가 드는 대학을 선택했고, 평범한 노동자였던 저의 양부모님은 저축한 모든 돈을 제 대학등록금에 써야 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후 저는 그만한 돈을 쓰는 데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저의 삶에서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 알지 못했고, 대학이 그것을 아는 데 어떤 도움을 줄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저의 부모님은 전 인생을 통해 저축해놓은 모든 돈을 학비로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 당시 그런 결정은 다소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것이 제가 지금까지 한 결정 중에 가장 탁월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그만두는 그 순간, 저는 흥미가 없었던 필수과목을 들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다른 과목들을 청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다지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기숙사에 방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 방의 바닥에서 잠을 잤습니다. 음식을 사기 위해 콜라병을 반납해서 5센트씩 모았고, 해어 크리슈나 사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주는 식사를 얻어먹기 위해 일요일 밤마다 7마일을 걸어가곤 했습니다. 저는 그걸 좋아했습니다. 제가 호기심과 직관을 따라서 한 일들은 나중에 값으로 매길 수 없는 큰 가치로 나타났습니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탠포드 연설.
 제가 다녔던 리드대학은 그 당시 미국에서 최고의 서체 교육 기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캠퍼스 전체를 통해 모든 포스터, 모든 표지물들은 손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손글씨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정규과목들을 더이상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글자체들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배워 보려고 서체과목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세리프나 산세리프 활자체를 배웠고, 무엇이 훌륭한 활자체를 만드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것은 과학이 알아내지 못하는, 아름답고 역사적이며 예술적인 미묘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매료되었습니다.

 당시 저에겐 이런 모든 것이 제 삶에 실제로 응용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0년 후, 우리가 최초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만들 때 그 모든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맥 컴퓨터는 아름다운 글자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제가 만일 대학의 그 과목을 듣지 않았다면 맥 컴퓨터는 결코 다양한 서체를 가진 컴퓨터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도즈는 맥 컴퓨터를 단지 베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맥 컴퓨터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떤 개인용 컴퓨터도 그런 아름다운 서체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가 만일 정규과목을 그만두지 않았고, 서체과목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면, 개인용 컴퓨터는 지금과 같은 놀라운 서체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제가 대학에 있을 때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점을 잇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후 과거를 되돌아 볼 때 그것은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점을 이을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지금 잇는 점들이 미래의 어떤 시점에 서로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내면, 운명, 인생, 카르마, 그 무엇이든지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접근법은 저를 결코 낙담시키지 않았고, 제 삶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저의 두번째 이야기는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인생의 이른 시기에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 행운아였습니다. 우즈(스티브 우즈니액, 애플 공동창업자)와 저는 애플을 우리 부모님의 차고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스무살이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10년이 지난 후 애플은, 우리 둘만의 차고에서 20억 달러에다 4000명의 직원을 가진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제 나이 29살, 우리는 최고의 작품인 매킨토시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저는 해고당했습니다. 어떻게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해고를 당할 수 있냐구요? 당시, 애플이 점점 성장하면서, 저는 저와 잘 맞는 유능한 경영자를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첫해는 그럭저럭 잘 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 후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관점에 차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결국 내부적으로 분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회사 이사회는 그를 지지했고, 저는 서른 살이 된 해에 그렇게 쫓겨났습니다. 성인이 되어 제가 초점을 맞춰왔던 모든 것들이 사라져버리고, 저는 너무나 비참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몇 달 동안 저는 무엇을 할지 몰랐습니다. 마치 달리기 계주에서 바톤을 놓친 선수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선배 벤처기업인들에게 송구스런 마음이 들었고 . 저는 데이비드 팩커드(HP의 공동 창업자)와 밥 노이스(인텔 공동 창업자)를 만나 실패한 것에 대해 사과하려 했습니다. 저는 공식적으로 실패한 사람이었고 실리콘 밸리에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 맘속에 무언가가 천천히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애플에서 겪었던 일들조차도 그런 마음을 꺾지 못했습니다. 저는 해고당했지만 여전히 저의 일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새롭게 출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때는 전혀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된 일은 저에게 일어날 수 있었던 일 중 최고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은 제가 성공의 중압감을 벗어나 초심자의 가벼운 마음을 되찾게 해줬고, 내 인생의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줬습니다.

 이후 5년 동안 저는 NeXT, 그리고 Pixar라는 이름의 다른 회사를 만들었고, 지금의 제 처가 된 여성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픽사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스토리를 만들었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놀랍게도 애플은 넥스트를 사들였고 저는 애플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넥스트에서 개발한 기술은 애플의 현재 르네상스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또한 로렌과 저는 함께 한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저가 애플에서 해고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중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것은 쓰디쓴 약이었지만, 환자에게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인생이란 때로 여러분들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신념을 잃지 말기 바랍니다. 저를 이끌어간 유일한 힘은, 제가 하는 일을 사랑했다는 것에서부터 나왔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에서도 같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 스스로 훌륭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찾으십시오. 주저앉지 마십시오. 언젠가 그것을 발견할 때 여러분은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훌륭한 관계들처럼, 그것은 해가 지나면서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 찾으십시오. 주저앉지 마십시오.

 세번째 이야기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 이런 구절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매일을 삶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 당신은 대부분 옳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 저는 그것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후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것을 하게 될까?” 그리고 여러 날 동안 그 답이 ‘아니오’라고 나온다면, 저는 어떤 것을 바꿔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제가 인생에서 큰 결정들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 가장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모든 외부의 기대들, 자부심, 좌절과 실패의 두려움, 그런 것들은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을 남기게 됩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함정을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을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약 1년 전 저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7시30분에 검사를 받았는데, 췌장에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췌장이라는 게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의사들은 이것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종류의 암이라면서 제가 길어봐야 3개월에서 6개월밖에 살수 없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저에게 집으로 가서 주변을 정리하라고 충고했습니다. 그것은 내 아이들에게 앞으로 10년동안 해줘야 하는 말을 단 몇 달 안에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임종 시 가족들이 받을 충격이 덜하도록 모든 것을 정리하란 말이었고 작별인사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루 종일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날 저녁 늦게 저는 목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넣는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세포를 췌장에서 떼어내 조사를 했습니다. 저는 마취상태였는데 나중에 아내가 말해주길 현미경으로 세포를 분석한 결과 치료가 가능한 아주 희귀한 췌장암으로 밝혀져 의사들까지도 기뻐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합니다. 저는 수술을 받았고 건강해졌습니다.

 이것이 제가 죽음에 가장 가까이 간 경우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몇 십 년간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경험을 해보니 죽음이 때론 유용하다는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때보다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죽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조차도 그곳에 가기 위해 죽기를 원하지는 않죠. 하지만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해 갈 수 없죠.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니까요. 죽음은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새로운 것이 헌 것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새로움이란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머지않은 때에 여러분들도 새로운 세대들에게 그 자리를 물려줘야할 것입니다. 너무나 극적으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부차적인 것들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 제 나이 또래라면 다 알만한 “지구 백과”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먼로 파크에 사는 스튜어트 브래드란 사람이 쓴 책인데 그는 자신의 모든 걸 이 책에 불어넣었습니다. 그 책이 나온 게 1960년대로, 그 당시에는 개인용 컴퓨터도 PC 출판도 없었기 때문에, 그 책은 타자기와 가위, 폴라로이드 사진들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종이책 형태의 구글 같은 것이었는데, 구글이 나타나기 35년 전의 일입니다.

 스튜어트와 그의 팀은 이 책을 여러 번 개정했고, 수명이 다할 때쯤엔 최종판을 냈습니다. 그것이 197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바로 제가 여러분의 나이 때입니다. 그 최종판의 뒷 표지에는 이른 아침 시골길 사진이 있었는데 아마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히치하이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그 사진 밑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 (Stay Hungry. Stay Foolish)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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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에 스스로 자리을 만든다.

오늘도 충분히 따뜻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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