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변해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어제보다는 오늘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주철환의 책 ‘오블라디 오블라다’에는 “세상은 불공평해도 세월은 공평하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인생은 흘러간다.

누구에게나 일용할 하루 24시간이 공평히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공평하게 주어진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평등하지 않다.

공평과 평등은 언뜻 비슷해 보이나, 다른 개념인 것이다.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결국 지금의 나는 내가 평생 해온 모든 선택의 합이다.

 

 


삶은 경험을 통해 현명해지기보다
경험함으로써
‘자제하지않아도무탈하다’는 걸
알아가는과정인 것 같다고

내가 운동하게 된 건 건강해지기 위함이 아니고 덜 아프기위해서다

살아보니 돈이란 원하는 물건을 사는 데 쓸 때보다 불행을 예방하는데 쓰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역시 그렇다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려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인생에서 실패란 추락이 아니라 추락하고도 안 일어서는 것이다(Failure is not the falling down, but the staying down).

교육학 박사(EdD·Doctor of Education)인 미국 UCLA 매리언 울프 교수는 “읽기는 이해력과 통찰력에 필요한 독특한 일시 정지 버튼(unique pause button for comprehension and insight)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동영상을 보거나 테이프를 들을 때의 구어(口語·spoken language)는 대체적으로(by and large) 그런 사고 능력을 길러주지(promote thinking ability) 못하고 금방 스러져버린다.

읽기의 잔상(殘像·afterimage)은 최소한 5일간 지속된다(persist for five days at least). 이런 현상을 근육 기억(muscle memory)에 빗대 ‘그림자 활동(shadow activity)’이라고 부른다. 두뇌는 이런 읽기 행위에서 운동 효과를 얻어 인지·집행 양쪽 기능을 제어하는(control both cognitive and executive function) 뇌 부위에 혈류 공급을 증가시킨다고(increase the blood flowing to areas of the brain) 한다.


교육학 박사(EdD·Doctor of Education)인 미국 UCLA 매리언 울프 교수는 “읽기는 이해력과 통찰력에 필요한 독특한 일시 정지 버튼(unique pause button for comprehension and insight)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동영상을 보거나 테이프를 들을 때의 구어(口語·spoken language)는 대체적으로(by and large) 그런 사고 능력을 길러주지(promote thinking ability) 못하고 금방 스러져버린다.

읽기의 잔상(殘像·afterimage)은 최소한 5일간 지속된다(persist for five days at least). 이런 현상을 근육 기억(muscle memory)에 빗대 ‘그림자 활동(shadow activity)’이라고 부른다. 두뇌는 이런 읽기 행위에서 운동 효과를 얻어 인지·집행 양쪽 기능을 제어하는(control both cognitive and executive function) 뇌 부위에 혈류 공급을 증가시킨다고(increase the blood flowing to areas of the brain) 한다.

만추속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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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케인스는 “왜 의견을 자주 바꾸느냐”는 지적에 “사실이 달라지면 생각을 바꾼다(When the facts change, I change my mind – What do you do, Sir?)”라고 반문했다. 우리는 어떤가?




. “전쟁이 없다면 위대한 장군을 얻을 수 없고. 중대한 사건이 없다면 위대한 정치가를 얻지 못한다”. 시대의 위기가 모든인의 위기가 아닐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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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록담에서 한컷 위해 

줄 선 사람들

그 자체도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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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기대하지 않았었다,/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예상하지 못했었다./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차가운 빛 속에서/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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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 수 없다면 나아 갈 수 없다

벌새는 아메리카 대륙에만 서식하는 작은 새인데 꽃에 꿀을 빨러 들락거릴 때 순간적으로 마치 공중에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기 위해 벌새는 초당 최다 88번이나 날개를 펄럭거려야 한다

 

삶은 대체로 무의미하다.

존 던의 말처럼 죽음은 그저 “흙더미 한 점이 바닷물에 씻겨 나가는” 것과 같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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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통이고 생존은 고통에서 교훈을 얻는 것이다(To live is to suffer, to survive is to find some meaning in the suffering).'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이다

"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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