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긍정은 강한 부정과 일맥상통하다고 했다

나 또한 익히 그러할진대 누굴 지적질 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자신들만 세상살이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이기심에서 벗어나길바란다.

더 깊은 침묵의 무덤으로 빠지지않도록 자신을 돌봐주기바란다

 

 

 

 

 

 

 

칙칙해지지 말자.

미소를 지어보자.

크게 소리 내어 웃어보자.

먹고, 마시고 흥겨워해라.

순간에 충실해라.

삶은 계속된다.

이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별 수 있나?

여기,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다.

-노라 에프런,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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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을 바람처럼 있는것처럼 있지 않는것처럼 담담하고 무심하게 흘러 보내왔다.

애써 잊기로 작정한 시간임을 상기시키면서

시간이라는 세월속에 망각이라는 배를 띄워 보냈다.

 

자연속의 유속에 만 의지했다.

임의적인 속도는 무시했는데 지금은 속도를 또 다시 마출려고 한다.

어떠한 사항이 발생할지 모른다.

다만 다름을 인정하면서 속도를 조율하는 지혜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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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있을 조선일보 주최 춘천 마라톤에 가긴위한 준비로 점심겸 저녁을 하면서 덕담까지......

나의 의도와 다르게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에 임하는 자세라는 과찬까지  듣기민망한 말을 삼키면서

26일 새벽 3시에 눈을 떴다.

대부분은 새벽 3시20분에 기상하는 일상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다.

완주를 목표에 두지만 작년보다 10분이라도 완주시간을 당기고 싶지만 과욕이다. 고 생각을 고치자는 마음을 먹지만 좀 그렇다.

 

작년 서울 동아마라톤때 시간 좀 줄여볼 욕심으로 20키로까지 평균 페이스 망각하고 달리다가 중도에 포기할뻔 한 일을 잊지말아야 한다.

 

새벽4시에 된장국에 밥을 말아 가볍게 먹으면서 참 별짓 다한다는 생각에 혼 자 ㅎ ㅎ ㅎ

책자에 의하면 400칼로리에서 600칼로리정도면 충분하다고 기재 된걸 기억하면서 액체(파워  칼로리)식품을 두개 준비도 했다.

 

2번 풀코스 마라톤을 뛰어보니 소소한것들이 필요했다.

파스,음료,간식,테이핑,,,,,,

용산역에서 입석으로 출발

참 많은 사람들이 입석으로 6시 출발 춘천행 열차로 1시간 15분 정도

7시15분 춘천역하차 몸도 풀겸 1.5km 도보로  집합소에 도착

 

 

 

 

 

 

 

 

 

25km부터는 포기하는 사람들이,또한 다리에 허리에 온 몸 자체가 반란 그 자체이면서 구급차소리에 자신도 유혹을 받는다.

30km부터는 시간을 단출시키자는 유혹은 이미 망각 정해진 시간대에 온전히 완주라도 하면서

자신을 위한 합리화로 머리를 돌린다.

"원래, 아마츄어 마라톤은 완주에 있다." 라는 사회자 발언부터 천천히라도 낙오없이 가자고 또한 격려해 준 가족들의 얼굴과 완주의 기쁨을 상상하면서 겨우 겨우 한걸음씩 마지막 힘을 동원해 2014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을 끝났다.

 

작년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단체버스을 이용했다.

서울 도착시간이 5시간 이상

춘천에 전국차는 집합된것 같았다

 

이번에는 차편을 전철선택했다.

춘천역에서 상봉역까지 1시간 30분 종착역이라 맨먼저 줄을 서 착석에 성공

시내 지하철도 종점에 가까워 빈자리가 많았다.

계산된 교통편이었다.

3시간을 힘든속에 힘듬을 뿌듯하게 생각하면서 집에 도착했다.

극기를 즐기는 기쁨 또한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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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정사에 계시는 부처님

해탈의 경지라면 이런 표정을 닮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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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야 한다.

성공적인 작품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의 습관을 버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톨스토이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위대한 자산, 즉 시간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네.

시간을 성실하게 사용한다면 우리는 훨씬 놀라운 일을 이루어낼 걸세." 프리드리히 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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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마치 나병처럼 고독처럼 서서히 영혼을 잠식시키는 상처가 있다.

하지만 그 고통은 다른 누구와도 나눌 수가 없다.”

(사데크 헤다야트, <눈먼 부엉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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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항상 늘 오늘 자전거를 탈때

 아   날씨가 자전거타기  딱 이즈음이다.

마음에 빙점찍고

집을 나선다.

역시 이 기대감은 그 이상이었다.

반포대교 지나 오늘은 어제와 다른 길로

의정부가는쪽으로

뚝섬한강공원지나

영동대교 아래 양재쪽으로 잠실거쳐 잠수교다리가 아닌 여의도방향으로

행주대교건너 난지한강쪽에서 집으로 방향잡고

그런데 여의도 한강에 다다르자 한강보고싶다고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 전화로

여의나루3번  출구에서 합류

63빌딩까지

마침 석양을 볼수있어 금상첨화였다

 

친구남편까지 합류

그것은 31년의 만남에 획을 그어버리는 기회였다

그 남편의 태도 가부장적문제가 아니다

인격을 의심케하는 언행으로

참으로 많은 생각에 불을 당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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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버지 가신이후 처음이라면 처음이다.

제자리에서 산다

함께 존재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행복이다

가을날 우린 사치에 가까운 만남을 누렸고 행복했다

훗날 이 날 또한 그리워 할것임을 충분히 알것임을 안다.

모두 모두 다음에 또 이 사치를 누릴수 있게 잘 살고있길바라면서 그날까지 안. 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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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며 지식이 쌓인게 아니라 의식이 달라졌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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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참된 자아가 일러주는 말들에 맞추어 살아보고만 싶었다.

왜 그건 그다지도 어려웠을까?"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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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다.

새벽에 나왔다.

역시 자전거랑 가을속으로  쭉 떠나보고 싶었다.

곳곳에 꿈꾸던 풍경속으로

그리고 그 모든것에서 빠져 나왔다.

바람속으로 향기속으로 결국은 내속으로 그렇게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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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른 사람 알지 못하고 모두가 다 혼자다.

<헤르만 헤세 - 안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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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행자는 아무 것도 모으지 않는다

탁발로 살아가도 그 공성(空性)을 꿰뚫어보네

열반이란 비어있음이요,

자취가 없는 것 해탈자의 행로여,

허공을 나는 새가 날갯짓의 자국을 남기지 않듯

그 가는 길에도 자취가 없네

 

첫 발자국조차 디디지 못하고 엉거주춤 상태유지

다시 시작하자. 결국 아무것에도 다다르지 못함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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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갈 수 있는 끝이 여기까지인 게 시시해.

소라게처럼, 소라게처럼. 우리는 각자 경치 좋은 곳에 홀로 서 있는 전망대처럼 높고 외롭지만 그게 다지.

<김소연 -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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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공기의 흐름이다. 대기를 이루는 가스 물질의 흐름을 일컫는 말이다.

바람은 일반적으로 공간적 규모, 속도, 원인, 발생지역, 영향 등에 따라 분류한다.

대규모 바람(global winds)으로는 대기 순환류(atmospheric circulation cell)에 존재하는 바람이 있다.

또 제트기류(jet streams)라 불리는 상층대기의 빠른 집적된 공기의 흐름이 있다.

종관 규모(synoptic-scale winds)에서는 중위도 지역의 표층 공기 덩어리의 압력차에 의하여 발생하는 바람과 해륙풍과 같이 지형적 형태의 결과로 나타나는 바람이 있다.

중간규모(mesoscale winds)의 바람으로는 소나기 전선(gust front)와 같이 지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바람이 있다.

가장 작은 규모의 미소 바람(microscale winds)으로 10~100m 규모로 발생하여 예측할 수 없는 회오리바람이나 순간돌풍(microbursts)와 같은 바람이 있다.

바람을 구동시키거나 영향을 미치는 힘으로는 기압경도력(pressure gradient force), 전향력(Coriolis force), 부력(bouyancy force), 마찰력이 있다.

만일 두 공기 덩어리 사이의 압력의 차이가 존재하면 고기압 영역에서 저기압 영역으로 공기가 흐르게 된다.

행성은 회전함으로 적도에서 멀고, 지표면에서 충분히 높은 영역에서 흐르는 공기는 전향력의 영향을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대규모의 지구 규모의 바람(large scale global winds)에는 적도 지역과 극지역의 차별 가열에 의한 힘과 행성의 자전에 의한 힘이 가장 큰 구동력(driving force)로 작용한다.

바람은 다양한 풍화 작용을 거쳐 지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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