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쓸모가 없어 보여도 결국에는 큰 쓸모로 이어질 공부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게 될 것이다.
근시안적 생존에만 집착하다 보면, 먹고사는 일이 삶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시험 공부와 큰 공부가 다르듯이, 생존과 삶은 다르다.
삶에는 생존을 넘어서는 여유가 필요하다.
태어나서 늙어 죽을 때까지 목전의 실용성에만 연연한 대가는 협소한 사회 속에서 졸렬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관처럼 좁은 방을 벗어나 멀리까지 항해하는 커다란 배를 타고 싶거든, 먼 미래까지 감당할 수 있는 인재를 만나고 싶거든, 좀 더 깊고 큰 실용성을 맛보고 싶거든, 진정한 실용성이 무엇인지를 새삼 묻고, 재정의하는 일처럼 일견 무용해 보이는 일에 몰두해 보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낙관론자(optimist)는 새해가 오는 걸 보려고 자정까지 잠을 자지 않고(stay up until midnight), 비관론자(pessimist)는 지난해가 가는 걸 확인하려고 잠을 자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새해 결심은 S.M.A.R.T하게 하라고 한다.
Specific(구체적)이고, Measurable(측정 가능)하며, Achievable(성취 가능)하고, Realistic(현실적)이면서 Time-based(시간 단위)로 된 목표를 세우라는 얘기다.
“새해 결심을 믿지 마라. 뭔가를 바꾸려면 오늘 당장 바꿔야 한다.” “나쁜 소식은 시간이 날아간다는 것이고, 좋은 소식은 당신이 조종사라는 것이다.” “현재 형편(present circumstances)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출발하는지만 정하는(merely determine where you start) 것이다.”
“행복한 삶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은 미래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다가오는 미래에 흥을 내도(get excited) 괜찮다. 과거는 당신이 그러든 말든 언짢아하지 않는다.” “큰 길로 가라(take the high road). 잘못된 길로 접어들(go wrong) 일 없다. 게다가 덜 붐빈다(be less crowded).” “똑같은 해를 100년간 되풀이해놓고 그게 인생이라고(call it a life) 말하지 마라.”
“아무도 보는 사람 없는 것처럼 춤을 춰라. 어떤 상처도 입지 않을 것처럼 사랑해라. 누구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노래하라. 지상의 천국이라고 여기며 살아가라(live like it’s heaven on earth).” “돈을 많이 쓸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많이 써라(spend more time).” “내일 죽을 것처럼 살고, 영원히 살(live forever) 것처럼 배워라.”
“애벌레(caterpillar)는 자신의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할 때 나비가 된다.” “우리 앞에는 뒤에 두고 온(leave behind) 것보다 훨씬 나은 것들(far better things)이 기다리고 있다.”
“세상이 당신을 내려다보게 하지 않으려면 당신이 산에 올라가(climb the mountain) 세상을 내려다봐야(look down the world) 한다.”
“success(성공)가 work(노력)보다 먼저 나오는 곳은 영어 사전밖에 없다.”
“‘인생은 짧다(Life is short)’라는 말의 참뜻은 ‘그러니까 하루빨리 무언가를 하라(do something as soon as possible)’는 것이다.”
유품을 정리하다 보면 사람들은 대개 제일 좋은 것은 써보지도 못한 채 죽는다고 한다. 어른들이 늘 “아끼다 똥 된다”고 했던 이유다. 서양에도 ‘다 쓰고 죽어라(Die broke)’라는 말이 있다.
탈무드는 “좋은 항아리를 가지고 있다면 오늘 사용하라. 내일이면 깨져버릴지도 모른다”라고 가르친다. 과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now)이고,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여기(here)다. 두 가지를 합치면 ‘nowhere’가 된다. 쉽게 말해 “있을 때 잘해”라는 거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