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나뭇잎 하나가

바람에 실려 내 앞을 날아간다.

방랑도 젊음도 그리고 사랑도

알맞은 시기와 종말이 있다.

저 잎은 궤도도 없이

바람이 부는 대로 날아만 가서

숲이나 시궁창에서 간신히 멈춘다.

나의 여로는 어디서 끝날까.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1962)  송영택 옮김

 

 

다시 2024년 3월의 서울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2023년 겨울속으로

 

난지공원에서의 작품

 

 

우리 몸이 시소처럼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쾌락이 오면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 대표적인 게 마약이다. 펜타닐은 코카인 100배의 쾌락을 주지만 근육을 무력화해 극강의 고통을 준다. 최후엔 쾌락이 아니라 통증 때문에 마약을 다시 갈망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스마트폰, 유튜브, 배달 음식처럼 우리는 ‘누르면 즉시 나오는’ 온갖 보상 물질에 휩싸여 있다. ‘도파미네이션’의 저자 애나 렘키는 이런 도파민 중독에 빠져나오기 위해 쾌락의 반대인 ‘고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운동, 명상, 채식처럼 ‘느린 피드백’을 가진 것들이 빠른 자극에 중독된 몸을 복구하기 때문이다. 

단식 후 밥알 한 톨의 맛을 알고, 과도한 동영상 시청을 끊은 후 집중력 향상으로 성적이 좋아진 사례는 수없이 많다. 여기서 핵심은 ‘줄이는 것’이 아니라 단 기간이라도 확실히 ‘끊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 더 강해질 수 있을까. 기다리고 견딜 수 있을 때다. 지름길은 없다. 자연도 계절을 건너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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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아- 춘천 조선- jtbc - 서울

 

 

Our own pleasure ~~~~

 

06;15 용산역에서 출발 춘천역으로 ~~~ 신나 신나

기념으로 한~~~컷

준비 준비
여전히 힘들었네요
나의 조력자 덕분에 오늘도 완주~~~

 

40km 에서 응원 온 재우와 함게

 

춘마로

2023  My event is starting  again    

Let's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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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마 준비로 역시 뛰면서 난지공원의 가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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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 불꽃축제

 

 

 

 

 

 

still finish

Let's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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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에서

일출을 배경화면으로 

 

뛰어 뛰어 32km 잠수교에서 한 컷 

준비 중인 러너들 많은  듯  

거의 잠수교을 반환점으로 운동 중인 러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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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희방사입구 희방폭포

천문대

신~~~~~나

희방사 정상 연화봉

희방사 정상 연화봉

희방사 정상 연화봉

소백산 정상 비로봉을 향해서 한~~~~~~~~~~~발 한발

소백산 정상 비로봉을 향해서 한~~~~~~~~~~~발 한발

13km 산행 식~~~~~~~~~~~~~~량

비로봉에서의 다~~~~~~~~~~~~~~~들 인증~~~~~~~샷 ㅋㅋㅋ

비로봉에서 우린 그냥 한~~~~~~~~컷

비로봉에서 우린 그냥 한~~~~~~~~컷

정상을 햫해서 한 발씩 가보자

 

바람도 적당히 경치도 적당

사람도 그럭저럭

여름도 가을도 아닌 매냥 어중 저중이었지만

우린 힐링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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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에 취해본다~~~~양화한강공원

 

 

몽테뉴는 평소 살아온 대로 은둔과 고립 속에서 

침착하고 고요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고자 

작정한 후 20년간 머물던 탑 꼭대기에 서 미사곡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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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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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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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에서 출발 04:15

                                                                                         장터대피소

                                                                     천왕봉에서 줄 선 사람들

                                                                          천왕봉배경으로

체력보충~~~~

                                                                                           신나~~~~~~~

                                                               장터대피소에서 천왕봉가는 길

 

동생과 무박으로 나아갔다. 역시 평소 운동의 연속성이 중요했다...

동생은 부산에서 17:40으로 동서울으로 직행    그리고 22:40에 도착

우리와 23:10 에 만남 23:55에 심야버스로 다시 경남 함양군 백무동 지리산 입구로 다음날 03:40 도착 

신나~~~~~  백무동에서 장터대피소에 07:40 도착 꿀 맛 김밥과 햄버거로 커피까지 그리고 천왕봉까지 찍고 법계사거쳐 중사리에서 뒤풀이까지 ~~~~

 동생은 부산으로 우린 서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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